코로나 이후 3년만에 '항공문학상' 공모한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가 제8회 항공문학상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전 개최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이후 3년만이다.

항공문학상은 창작문학을 통해 항공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공모전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등이 후원하고, 한국항공협회가 주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항공'과 '사람'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항공여행 및 관련 분야의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 등을 소재로, 공모분야는 시, 소설, 수필 창작품이다. 시, 소설, 수필 3개 부문에 대상·최우수상 등 50편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1735만원이다.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눠 상장, 상금 및 부상(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수여한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항공협회장상과 상금 200만원 등이 주어진다. 일반부 대상·최우수상 입상자는 한국문인협회 회원 입회자격을 부여한다.

공모기간은 이달 16일부터 7월14일까지다. 심사 결과는 한국항공협회 및 항공문학상 누리집을 통해 10월 말 발표한다. 수상작품은 작품집 등으로 발간해 항공과 문학 관련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는 최근 일상 회복이 가시화되고 항공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발맞춰 국민들의 여행에 대한 목마름을 문학으로 승화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항공문학상'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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