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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출신 외인 선발 특급이 보여준 명품 투수전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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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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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출신 외인 선발 특급이 보여준 명품 투수전의 묘미


[OSEN=대구, 손찬익 기자] 14일 대구 삼성-두산전. 명품 선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의 승자는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이었다.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6피안타 2볼넷 4탈삼진)으로 올 시즌 첫 번째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데뷔 첫 패를 떠안았다. 삼성은 두산을 4-0으로 꺾고 11일 대구 SSG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뷰캐넌은 경기 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완봉승을 달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이 3점을 뽑아준 게 큰 힘이 됐다. 투수로서 정말 고맙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경기 내내 정말 즐거웠다"고 공을 돌렸다.


뷰캐넌은 또 "이 경기는 제 경기라는 생각에 제가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9회에도 다시 올라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평소와 달리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세리머니를 선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묻자 "평소 같았으면 나 스스로 환호했을 텐데 당시에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투구수가 줄어들면서 오히려 다음 이닝에 나가기 위해 집중하느라 따로 세리머니가 안 나왔다"고 대답했다.


이날 1만6712명의 팬들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팬들의 한결같은 응원은 뷰캐넌에게 큰 힘이 됐다. 그는 "야구 선수로서 그렇게 많은 응원을 받는 건 정말 뜻깊은 일이다. 팬들이 큰 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줄 때 닭살이 돋을 정도로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처음으로 두산을 만나게 됐지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평소대로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선발 투수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뿐이었다. "최근 들어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그 기세를 이어가고 싶었다"는 게 뷰캐넌의 말이다.


13일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등판 일정이 하루 미뤄졌다.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만도 했지만 완봉승을 장식하며 외국인 선발 특급의 위용을 증명했다. 이에 뷰캐넌은 "그냥 평소대로 캐치볼을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행운이 따른 것 같다"고 자신을 낮췄다.


평소 팬서비스가 좋기로 소문난 뷰캐넌은 "몇 번이고 똑같은 말을 하게 되지만 힘찬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우리가 열심히 야구하고 삼성의 일원으로서 늘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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