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기세 잇지 못한 김하성, 4타수 무안타...팀은 5-6 재역전패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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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14일) 역전 3점 홈런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김하성의 타격감은 하루 만에 식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3리로 하락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은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아쉬웠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직선타에 그쳤다. 타구 속도는 99마일에 달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루수 뜬공에 그치면서 3번째 타석을 마무리 했다.

5-6으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애틀랜타 마무리 켄리 잰슨을 맞이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전날 경기에 이어 대역전극을 완성하는 듯 했다. 1회말 맷 올슨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3회말 아지 알비스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그러다가 5회초 트렌트 그리샴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8회초 김하성이 아웃 당한 뒤 그리샴이 실책으로 출루했고 폭투로 만든 1사 3루에서 호르헤 알파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타, 주릭슨 프로파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2점, 에릭 호스머의 땅볼로 1점을 얻어내며 5-2로 역전했다.

그러나 이어진 8회말 2사 2루에서 아지 앨비스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마르셀 오수나에게 동점 투런포까지 허용했다. 이후 트래비스 다노의 사구 이후 오스틴 라일리에게 역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결국 샌디에이고의 역전극이 완성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5-6으로 패했고 시즌 21승13패를 마크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