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단독]가상인간 몸값 뜀박질...시리즈A 클레온 벌써 '2000억'

머니투데이
  • 고석용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5.17 05: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단독]가상인간 몸값 뜀박질...시리즈A 클레온 벌써 '2000억'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 스타트업 클레온의 몸값이 반년 만에 5배 증가한 2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경쟁사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도록 차별화한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면서다. 벌써 국내 스타트업 두 곳이 기업가치 2000억원을 평가받으면서 가상인간 관련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의 탄생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클레온은 최근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2000억원 정도로 이미 투자자들도 어느정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40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을 때 기업가치가 400억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6개월만에 몸값이 5배 증가했다. 이는 딥브레인AI 등 경쟁사들보다 빠른 성장 속도다. 프리시리즈A 투자에는 카카오인베스트와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클레온 관계자는 "아직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어 투자자 리스트 등을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다수 투자자들이 이미 투자에 참여한 상태로, 6~7월쯤에 라운드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발주자 클레온, 가상인간 도입 대중화 전략으로 성장


클레온의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
클레온의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
2018년 설립된 클레온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가상인간을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2016년 설립된 딥브레인AI나 2014년 설립된 마인즈랩보다 후발주자지만 사진 1장과 1분 가량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하고 제작기간은 3일 내외로 단축시키면서 차별화했다. 비용 역시 고객사의 도입 범위에 따라 최저 100만원대까지 낮췄다.

투자업계는 이 같은 대중화 전략이 클레온의 성장 배경이라고 평가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지', '이세계 아이돌' 등 가상 인플루언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산업계의 가상인간 수요가 늘고 있지만 필수 데이터 확보, 2달여의 제작기간, 최대 1억원의 제작비 등으로 도입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클레온이 도입장벽을 낮추면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현대차, KB증권 등 국내 기업은 물론 싱가포르 국립과학박물관, 일본 패션기업 토요시마 등이 클레온의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을 도입했다. 가상인간 제작기술로 만든 더빙 솔루션 클링은 글로벌 지식공유 플랫폼 TED(테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상 인플루언서 인기 지속…"가상인간 유니콘 등장도 기대"


클레온의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 소개 페이지 /사진=클레온
클레온의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 소개 페이지 /사진=클레온
가상인간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의 탄생도 멀지 않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 딥브레인AI는 포스코기술투자 등에서 50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면서 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또다른 가상인간 솔루션 기업 마인즈랩은 지난해 1800억원의 기업가치로 상장(IPO)했다.

실제 가상 인플루언서들의 인기는 올해도 여전하다.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는 이달 초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혔고 음원을 발매한 유튜브 가상인플루언서 '이세계 아이돌'은 3월 둘째주 가온차트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등장한 '이솔'은 라이브커머스에 쇼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키오스크나 챗봇처럼 가상인간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누구나 가상인간을 제작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입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더 효율적인 그래픽·음성 기술을 제공할지, 자연어처리(NLP) 기술로 상호작용을 고도화하는지 등 업계의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22년 5월 16일 (15:47)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연말 8% 간다"던 주담대 최고금리 6%대로 뚝 왜?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