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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뒷사람 눈치"…고령층 54% "키오스크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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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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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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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결과 발표…스마트폰 보급률 96.5%

연령별 디지털 역량 수준 그래프/자료제공=서울디지털재단
연령별 디지털 역량 수준 그래프/자료제공=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며 주로 타인과 연락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스나 정보를 검색하고, 길을 찾는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55세 이상 고령층은 절반 이상이 키오스크 사용 경험이 없는 등 디지털 기술 이용역량 수준이 크게 떨어졌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해 10~12월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디지털 역량이란 디지털 기술이용에 자신감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안전하게 사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기술이용(기기이용, 서비스이용) △디지털 정보이해(비판적 정보이해, 미디어이해) △디지털 안전(윤리, 보안) △디지털 태도(효능감, 조절) 4개 영역과 8개 하위영역으로 진행됐다. 특히 허위정보 유포, 사이버폭력 등에 대한 책임의식과 대응 능력 등도 조사항목에 함께 포함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수준은 △디지털 태도 64.6점 △디지털 기술이용 64.1점, △디지털 정보이해 63.1점 △디지털 안전 61.5점 순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비판적 정보이해'(59.7점), '보안'(52.6점)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시민의 인터넷 이용목적은 주로 '타인과의 소통·연락'(81.3%)이었다. 이어 '뉴스·정보이용'(80%), '오락 활동'(54.2%), '거래·금융'(35.6%), '업무·학업'(24.1%), '자기계발·취미활동'(23.5%)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디지털 기술이용 역량 /자료제공=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민의 디지털 기술이용 역량 /자료제공=서울디지털재단

고령층은 전체 시민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디지털 기술 이용역량 수준'이 67.2%로 격차가 컸다. 패스트푸드점, 음식점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본 고령층은 45.8%로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이들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33.8%), '필요가 없어서'(29.4%),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17.8%)였다.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고령층 5명 중 1명은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경우에는 '전화문의(73.7%)', '지역거점방문(45.3%)'을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도심권(종로, 중구, 용산)이 전체 평균 대비 전반적으로 역량 수준이 높았고,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디지털기기 보급률은 스마트폰(96.5%), 컴퓨터(67.5%), 태블릿PC(21.0%), 스마트워치·밴드(9.9%), 인공지능스피커(9.0%), 피쳐폰(3.6%) 순이었고 피쳐폰 보급률은 65~74세(5.3%), 75세 이상(18.1%)에서 높았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시민 모두가 소외나 배제 없이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포용 사업을 더 촘촘히 기획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디지털 역량 수준 그래프 /자료제공=서울디지털재단
지역별 디지털 역량 수준 그래프 /자료제공=서울디지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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