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서 사라진 50대 산악회 회장…100m 절벽 아래 숨져
등산을 나섰던 50대 산악회 회장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 남이바위 인근에서 A씨(59)가 절벽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악회 회장으로 알려진 A씨는 이날 회원 20여명과 함께 축령산에 올랐다. 그는 중간에 다른 길로 사라진 뒤 나타나지 않아 회원들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수색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마지막 목격 지점에서 100m 아래 절벽 밑에서 다발성 손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산악회 회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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