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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혈액암 수술 받아…사망하길 바란다" 러 신흥재벌의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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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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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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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제77주년(전승절) 열병식이 끝난 후 열린 '불멸의 연대' 행진에 2차 대전에 참전했던 선친 '스피리도노비치 푸틴'의 사진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2.05.10.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제77주년(전승절) 열병식이 끝난 후 열린 '불멸의 연대' 행진에 2차 대전에 참전했던 선친 '스피리도노비치 푸틴'의 사진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2.05.1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미국 잡지 뉴 라인즈는 익명의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 재벌)는 지난 3월 중순 미국 벤처 투자자와 주고 받은 통화 녹음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올리가르히는 통화 녹음본에서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에 걸려 매우 아프고,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관련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한 명의 미친 사람이 세상을 뒤집어 놓았다. 세계 경제를 완전히 망쳤다"면서 "문제는 모두 푸틴 대통령의 머릿속에 있다. 우리는 모두 더 이상의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암이나 쿠데타 등으로 사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 라인즈 측은 "보복 가능성 등을 이유로 관계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도 전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암으로 심각한 상태"라며 "푸틴을 제거하려는 쿠데타가 이미 진행 중이며, 전쟁이 8월 중순에는 전환점을 맞고 연말이면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돈바스와 크림반도 등을 모두 되찾을 것이며, 이는 러시아 연방의 리더십 교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면담 때 어색한 자세로 탁자를 꽉 잡는가 하면, 지난 9일 러시아 전승절 행사장에서 춥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꺼운 모직 담요를 무릎에 두르고 앉는 등 모습 때문에 건강이상설이 나오고 있다.

최근 푸틴 대통령은 매년 직접 출전하던 아이스하키 경기에도 불참, 영상 메시지로 이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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