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롯데타워 건립 난항...부산 최대 롯데타운 폐점하나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5.17 10:2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부산시 중구 롯데타운 상업시설, 임시사용승인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부산시가 추가신청 승낙 않는다면 오는 6월1일부터 영업 불가능

부산지역 시민단체 20여개로 구성된 부산NGO시민연합은 13일 부산시청과 롯데백화점 광복점 앞에서 연이어 집회를 열고 롯데그룹 부산퇴진운동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단체는 성명을 통해 "롯데는 22년 전에 짓기로 한 107층 규모의 롯데타워를 원안대로 짓지 않을 시 약속을 어긴 대가로 부산시민에게 피해를 보상하고 부산을 떠나라"라고 촉구했다./사진= 뉴스1
부산지역 시민단체 20여개로 구성된 부산NGO시민연합은 13일 부산시청과 롯데백화점 광복점 앞에서 연이어 집회를 열고 롯데그룹 부산퇴진운동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단체는 성명을 통해 "롯데는 22년 전에 짓기로 한 107층 규모의 롯데타워를 원안대로 짓지 않을 시 약속을 어긴 대가로 부산시민에게 피해를 보상하고 부산을 떠나라"라고 촉구했다./사진= 뉴스1
부산시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롯데타운 내 상업시설의 임시사용승인 기간 추가 연장 여부 결정을 두고 부산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임시사용승인 기간이 오는 31일로 끝나는데 롯데쇼핑은 폐점만은 안 된다며 부산시 측에 추가 연장을 신청했다. 부산시는 롯데타워 건립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추가 연장이 없다며 맞서고 있다. 이 경우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은 폐점을 면할 수 없게 된다.

17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12일 부산시에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에 대한 임시사용승인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대상 시설은 롯데타운 부지 내 상업시설인 백화점 동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 등이다. 부산시가 추가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들 시설은 오는 6월1일부터 영업을 할 수 없다.

부산시는 긴 시간 동안 롯데쇼핑 측의 롯데타워 건립 의지를 크게 느낄 수 없었다며, 임시사용승인 기간 추가 연장은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순히 영업을 하고 못 하고의 문제를 떠나서 종합적으로 고려하려는 게 시의 입장"이라며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 등 진정성을 두루 살핀 뒤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건립 의지가 있다며 이를 피력하겠다고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현재 롯데타워는 철골 등 기본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허가를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가 예상보다 강경하게 나오면서 롯데쇼핑 내부의 분위기 변화도 감지된다. 롯데쇼핑은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부산시가 엄포를 놓는 수준이라고 봤다. 하지만 실제 영업 중단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여기며 타워 건립에 대한 논의를 벌이는 중이다.

롯데쇼핑은 옛 부산시청사가 있던 중앙동 부지에 107층 규모의 롯데타워를 건축하겠다고 부지를 매입해 2000년 건축허가를 받았다. 당시 타워와 함께 건축허가를 받은 백화점 동과 엔터테인먼트 동 등을 우선 완공해 2009년부터 임시사용 승인을 받고 이후 수차례 걸쳐 임시사용 기간을 연장해왔다. 하지만 롯데타워 공사는 2013년 터파기 공사를 마친 뒤 중단했다.

롯데쇼핑은 2020년 9월 지상 56층 규모의 전망대와 공중수목원을 건립하겠다며 부산시에 경관심의를 신청했고, 부산시 경관위원회에서는 랜드마크가 될 만한 외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재검토를 결정했다. 부산시의 재검토 결정 이후 롯데쇼핑은 별다른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지난 1월 부산시는 '백화점 동 등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연장 거부' 등 강력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후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철골 공사에 들어갔고, 지난 4월 부산시 경관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지만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의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결정을 보류했다. 부산시는 다음주 중 롯데타워 추가 경관심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2300 턱걸이' 코스피…"2200 간다" vs "바닥 찍고 반등"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꾸미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