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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ESG·메타버스·디지털 플랫폼..오세훈표 '아침 열공' 목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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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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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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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해 5월부터 '미래서울 아침특강' 실시

인구·ESG·메타버스·디지털 플랫폼..오세훈표 '아침 열공' 목록은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 중국 경제 전문가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서울시 간부들에게 '미래 경제산업 변화와 서울시 대응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안 교수의 특강 내용 중 탄소 금융 기반의 국제 금융허브 구축과 관련해 경제정책실을 비롯해 관련 부서는 강의 이후 추가 회의를 진행했다. 직원들 사이에선 4차 기술영역과 중국시장 전략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정 핵심가치와 미래도시 서울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작된 '미래서울 아침특강'이 한 달에 두 차례씩 열리며 25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닻을 올린 아침특강은 새로운 '시정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그동안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나선 명사들은 미래비전과 공간혁신, 디지털전환, 리더십, 인문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들로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다.

삼성의료원 CEO(최고경영자)를 지낸 윤순봉 전 삼성경제연구소 고문,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물리학자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미디어 전문가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트렌드 전문가 윤덕환 마크로밀 엠브레인 이사, 김현정 동양화·한국화 화가, '2022 콘텐츠가 전부다' 저자 노가영 작가 등 교수와 기업인, 문화계 인사 등 분야도 다양하다.

이 중 유현재 교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 소통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지루한 '관 홍보'를 탈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의 특강을 들은 한 직원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홍보, 요즘 세대에 맞는 소통 방법 등 인상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가들도 여럿이었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사업 전략가 정지훈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처음에는 의무감에서 참석했지만 알찬 강의가 이어졌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관련 전문가 강의를 통해 보수적인 공무원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시는 아울러 코로나19(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아침특강을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부 직원 동영상 시청 등 전 직원 학습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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