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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동훈 법무장관' 17일 임명 수순…정호영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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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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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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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현숙 여가부 장관도 뒤이어 임명할듯…윤재순 비서관은 '유지'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5.9/뉴스1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5.9/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17일 단행할 예정이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막판까지 고심한다. 과거 성비위 의혹이 불거진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자리를 지킨다.

1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3일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이날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이날 자정 재송부 시한이 지나면 윤 대통령이 17일 임명하는 수순이다.

13일로 이미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마무리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이어 임명할 계획이다.

한 후보자와 김 후보자가 차례로 임명되면 18개 부처 장관 가운데 16개 자리가 임명된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지난 3일 자진 사퇴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리는 시간을 어느 정도 두고 새로운 후보자를 발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이어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부적절한 표현을 썼다는 논란에 휩싸인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자리를 유지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윤 비서관의 사퇴는 없다"고 단언했다. 또다른 고위관계자도 "10~20년이 지난 이런 일로 임명된 지 얼마 안 된 비서관이 사퇴한다면 지금 공직자들 상당수는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비서관은 검찰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2002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당시 출간한 시집에서 시 '전동차에서'를 발표했는데 '전동차에서만은 짓궂은 사내아이들의 자유가 그래도 보장된 곳이기도 하지요', '풍만한 계집아이의 젖가슴을 밀쳐 보고 엉덩이를 살짝 만져 보기도 하고 그래도 말을 하지 못하는 계집아이는 슬며시 몸을 비틀고 얼굴을 붉히고만 있어요' 등의 구절이 논란이 됐다.

(서울=뉴스1)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비서실장 직속 총무비서관을 맡게 된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2022.5.5/뉴스1
(서울=뉴스1)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비서실장 직속 총무비서관을 맡게 된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2022.5.5/뉴스1
다만 업무는 계속 하더라도 사과는 해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책에 쓴 부적절한 표현으로 구설에 올랐던 점을 지적하면서 "윤 비서관이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했던 여러 표현은 지난 20여년간 바뀐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국민들의 시각과 큰 차이가 있다. 윤 비서관은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탁현민 의전비서관의 전례도 있고 대통령을 모시는 참모 입장에서 구설수에 오르면 대통령한테만 미안할 게 아니고 국민들에게 미안해야 한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아이디어는 참고할 만하다. 주변에서 (사과를)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사과로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공개 사과할 만한 내용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상당하다. 총무비서관 자리가 안살림을 책임지는 역할로서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직무가 아니라는 점도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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