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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진 前 정의당 대변인 폭로…"당직자·광역위원장에 성폭력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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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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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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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가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가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의당에서 성폭력 피해 폭로가 나왔다.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는 1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청년정의당 당직자 A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저에 대한 잘못된 주장이 전 당직자에 의해 유포되고 언론에까지 보도된 후 이로 인한 충격으로 자살을 결심했다가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하는 등 이미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어 "가해자 A씨는 처음에 저를 '도와주겠다'며 접근했다. 잘 대해주지 않으면 자신 역시 제가 갑질을 했다는 주장에 가담할 수 있다는 식의 암시를 반복적으로 줬다. 이후 그로부터 성폭력을 당했고 한동안 깊게 앓았다. 며칠 전 그를 정의당 당기위에 제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당 광역시도당 위원장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열린 전국 행사의 뒤풀이 자리에서 모 광역시도당 위원장은 제 허벅지에 신체 접촉을 했다"며 "저는 이 같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관련 회의에서 여영국 대표 등에게 처음 공식적으로 알렸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회의 현장에서 여 대표는 '이번 일은 공식 절차를 밟지 않고 내가 해당 위원장에게 경고를 하겠다. 아무도 이 일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는 내용으로 결론을 지었다"며 "저는 그로부터 사과문을 받고 사과문을 수용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단체장 후보로 출마했다. 바깥으로 논란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정의당다운 방식인가"라며 "저는 또다시 당내에서 성폭력을 당해야 했다. 제가 헌신하고 사랑했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호하고 싶었던 당에 실망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피눈물 나는 일"이라고 했다.

강 전 대표는 앞서 지난 3월 당내 갑질·괴롭힘 의혹이 제기돼 "노동자를 위한 정당 내부에서 노동권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표직을 사퇴했다.

한편 정의당은 지난해 1월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김종철 전 대표를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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