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대전대학교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대와 ETRI 간 상호이해 및 협력증진, 학문·연구 교류, 상호발전 도모, 대전대 가족기업을 포함한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최근 대전대는 LINC 3.0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등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우수 연구인력과 연계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6년간 지원받는 LINC 3.0 사업은 미래 산업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과 상생발전이 중요한 미션으로, 이번 협약이 대전대의 성공적인 LINC 3.0 사업 수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에는 ETRI 임직원의 온·오프라인 특강을 통한 대학 교육과정 혁신이 포함됐다. ETRI의 우수 연구인력이 대전대에서 미래 융합기술 관련 특강을 진행하면, 대전대에서는 해당 특강 프로그램을 2200여 개의 대전대 가족기업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대 가족기업이 대학에 기술교류를 요청하면 대학은 기업-연구 기술 매칭 작업을 통해 ETRI와 가족기업 간 기술이전 추진을 돕는 형식으로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을 추진한다.

대전대 디지털미래융합대학 김철한 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대학의 성공적인 정부사업 추진과 디지털미래융합대학에서 강조하는 미래 융합기술 교육을 위해 대전대 교수진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인력이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연구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대전권 소재 연구소들과 학생 인턴제도에 대해 협력하는 등 연구·교육과 관련한 인력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