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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친 이익 성장률 톱3…대기업 1분기 매출 793조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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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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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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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친 이익 성장률 톱3…대기업 1분기 매출 793조 뜯어보니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이 800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전기전자 업종이 매출 143조원으로 성장세를 이끈 반면, 조선·기계·통신업종 매출은 부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SK에너지, HMM,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섰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개 대기업 가운데 올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 총액은 793조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1조9917억원)보다 1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IT전기전자가 143조3362억원으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석유화학(101조4110억원)과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자동차·부품(80조3913억원), 보험(67조1869억원), 증권(48조1918억원), 공기업(45조3703억원), 은행(42조7730억원) 등이 뒤따랐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성장세는 최근 이어진 반도체 호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개 업종 중 18개 업종의 매출이 늘었다. 매출 증가율에서는 석유화학업종이 41.1%(29조5612억원)로 IT전기전자를 앞섰다. IT전기전자의 매출 증가율은 18.3%(22조1383억원)다. 공기업(12조5264억원, 38.1%)과 증권(11조1370억원, 30.1%), 철강(10조7006억원, 35.3%) 등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증감률 1위는 에너지 업종(61.6%)이 차지했다. 발전사 등 에너지 기업 실적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데다 천연가스·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최근 급등한 게 매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황이 이어지는 해운업계를 주축으로 한 운송업종(44.1%)과 석유화학(41.1%), 공기업(38.1%) 등에서도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삼성 제친 이익 성장률 톱3…대기업 1분기 매출 793조 뜯어보니

반면 조선·기계·설비업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13억원(2.7%) 줄었다. 통신업종 매출도 2617억원(1.8%) 감소헀다.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조선업 불황 여파가 여전한 것으로, 통신은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으로 투자사업 세분화가 수치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영업이익 총액은 62조32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59조1415억원)보다 5.4%(3조1851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21조20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석유화학(8조6316억원), 은행(5조4412억원), 운송(4조8598억원), 자동차·부품(4조4237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체 20개 업종 가운데 13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늘었다. 적자전환한 공기업(영업손실 합계 8조4997억원)의 영업손익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국전력의 대규모 적자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권(-1조1955억원, 34.6%↓), 보험(-1조1203억원, 24.5%↓), 조선·기계·설비(-6585억원, 94.5%↓) 업종의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 증감률을 비교하면 운송(247.3%)과 에너지(145.7%)의 증가율이 세자릿수를 기록했고 상사(93.3%), 철강(57.9%), IT전기전자(45.9%) 등이 뒤따랐다.

기업별 매출 증가액에서는 삼성전자 (58,400원 ▲1,000 +1.74%)(지난해 1분기 대비 12조3930억원·19% 증가)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 여파를 탄 한국가스공사(6조2681억원·81.3%)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동산 경쟁력을 앞세운 메리츠증권(5조9859억원·123.7%) 외에 포스코홀딩스(5조2693억원·32.8%), SK에너지(5조2388억원·101.7%)가 매출 증가액 순위에서 삼성전자를 뒤따랐다.

영업이익 증가액 1위도 삼성전자(4조7385억원·50.5%)가 차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로는 SK에너지(9887억원·323.3%), HMM (24,100원 ▲100 +0.42%)(2조1293억원·208.9%), SK하이닉스 (91,600원 ▲1,400 +1.55%)(1조5352억원·115.9%)가 삼성전자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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