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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확진 의심자 150만명인데 사망자 56명?…"숫자 낮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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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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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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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수도에 조성된 보건 위기를 제압하기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영예로운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하는 인민군 전투원들의 결의 모임이 16일 국방성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전날인 16일 의약품 공급이 제때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군을 투입해 약 공급을 하라고 지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수도에 조성된 보건 위기를 제압하기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영예로운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하는 인민군 전투원들의 결의 모임이 16일 국방성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전날인 16일 의약품 공급이 제때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군을 투입해 약 공급을 하라고 지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방역당국은 북한의 코로나19(COVID-19) 발생자 대비 사망자 수가 외국, 우리나라 대비 낮게 보고된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4월 말 이후 확진 의심자가 150만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북한이 발표한 사망자 수가 유행상항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는 분석이 있다'는 질의에 대해 "지금 북한 쪽 발표에 따르면 발생자 대비 사망자 수가 적어서 치명률이 낮게 보고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사회체계라든가 방역시스템이 좀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평가는 어렵지만 다른 외국, 그리고 우리나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조금 낮게 보고된 것이 아닌가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지난 15일 18시부터 16일 18시까지 26만9510여명의 유열자(코로나19 감염자로 추정되는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누적 유열자 수는 148만3060여명, 누적 사망자는 56명이다. 방역당국 분석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낮은 백신 접종률 탓에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받고 있다.

이 단장은 "북한에서 예방접종률은 아직까지 세계보건기구에 보고되고 있지 않지만 거의 백신접종자는 없다는 게 가장 추정할 수 있는 사실"이라며 "이러한 경우에 변이 여부는 사실은 미지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오미크론의 변이가 한 번도 코로나를 접촉하지 않았던 사람들에 다수로 확산될 때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여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주목할 필요가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잔여백신 지원시 북한 내 최소한의 콜드체인(저온 유통) 시스템을 갖췄는지 여부에 대해선 "북한에서도 콜드체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이 보편적으로 사용 가능한지에 대한 것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최근 대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단 의지를 보여왔다. 대통령실은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주민에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운반하려면 영하 20~70도의 극저온 콜드체인 장비가 있어야 한다. 다만 아직 북한에서 우리 정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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