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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쇼크에 가상자산 ETF도 '울상'..수익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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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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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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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쇼크에 가상자산 ETF도 '울상'..수익률 -60%
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가 폭락한 가운데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 빙하기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는 만큼 당분간 가상자산 ETF의 수익률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시장에서는 현재 약 17개 정도의 가상자산 관련 ETF가 상장돼 있다. 이들 ETF는 올 들어 30~60%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자금 유출도 빨라지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Valkyrie Bitcoin Strategy ETF(BFT)는 올 들어(1월3일~5월16일) 40% 넘게 떨어졌다. 발키리에서 운용하는 이 ETF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한다.

같은 기간 VanEck Bitcoin Strategy ETF(XBTF)와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는 각각 36.3%, 36.7% 하락했다. XBTF는 반에크에서 운용하는 ETF로 BFT와 같이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따라간다. BITO는 미국 첫 비트코인 선물 ETF로 운용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선다.

이들 ETF의 수익률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받는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5492만원에서 16일 기준 3901만원으로 28.9% 하락했다. 연중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11월에 비해 50% 급락했다.

가상자산 산업에 투자하는 ETF들의 수익률은 더 저조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 ETF인 Amplify Transformational Data Sharing ETF(BLOK)는 연초이후 46.3% 하락했다. BLOK의 운용규모는 1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보유 상위 종목은 디지털 자산 펀드 개발을 진행하는 갤럭시 디지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 운용사를 인수한 일본 금융회사 SBI홀딩스, 암호화폐 은행 플랫폼을 제공하는 실버게이트캐피탈 등이다.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Blockchain ETF(BKCH)는 연초이후 64.6%나 떨어졌다. 또 Industry Innovators ETF(BITQ)의 연초이후 수익률도 -62.0%를 기록하고 있다. 이 ETF는 비트와이즈에서 운용 중이고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한다.

비트코인 현물과 상관관계를 지닌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Volt Crypto Industry Revolution and Tech ETF(BTCR)'와 NFT에 투자하는 'Defiance Digital Revolution ETF(NFTZ)'의 연초이후 수익률도 각각 -54.1%, -56.4%를 기록 중이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한달새 가상자산 관련 ETF들의 자금 유출도 빨라졌다. BLOK에서는 최근 한달간 순자산이 560만달러(약 71억9900만원)가 빠져나갔다. 'BITO'에서는 220만달러(약 28억2800만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초 이후 러시아 ETF 다음으로 가산자산 관련 ETF의 수익률이 가장 좋지 못했다"면서 "가산자산 시장 흐름에 편승해 단기 투자에 나서는 이들이 많은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존하는 비트코인 선물 ETF의 경우 직접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기 어려운 기관투자자가 활용하기에는 편리할 수 있지만 선물에 투자하는 특성상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고 ETF 자체의 총보수도 높아 장기 투자하기에는 우려 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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