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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기획 첫 철회 나오나…신반포4차, 조합원 의견 다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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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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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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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올해 1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에 합류한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이 4개월 만에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 당초 재건축 사업 일정 단축을 기대했으나 예상과 차이가 있다고 판단하면서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4차 조합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조합원들에게 신속통합 철회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신통기획을 통해 얻고자 했던 이익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어보자는 목적에서다.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말 조합 대의원회의에서는 80% 찬성률로 철회를 결정했다.

신반포4차는 올해 초 신통기획에 참여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말 조합원들에게 신통기획 신청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1380명 중 743명이 참여해 99%가 찬성했기 때문이다.

신반포4차는 서울시, 서초구청과 지난 1년여 동안 정비계획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신통기획 참여로 처음부터 다시 절차를 밟더라도 전체적인 사업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왔다. 하지만 서울시와의 사전검토회의 결과 서울시는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서울시는 대상지 선정 가능성이나 선정 일정이 불투명하고 가이드라인도 용역 발주와 작성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이 되면 6개월 안에는 가이드라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봤던 조합의 예상과 다른 결과다. 조합은 또 최고 층수 45층 완화도 요구했는데, 서울시는 연말에 층수 완화 내용이 포함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고시가 난 뒤 적정성 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결국 조합 내부에서 신통기획 참여 여부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신반포4차 조합 관계자는 "서울시가 사전검토회의 이후 신통기획에 대한 주민 의사를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해 조합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4차는 인근 뉴코아 상가 소유주와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 2019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반포4차는 기존 1212가구에서 재건축 이후 1700여가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신반포4차는 반포역과 고속터미널역 역세권에 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인데다, 한강과도 가까워 입지 요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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