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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에 박정희 패러디…수원 삼성 측 "정치적 메시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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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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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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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공식 SNS 캡처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공식 SNS 캡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5·16 군사 정변 일인 16일 박정희 전 대통령 패러디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메시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17일 수원 삼성 측은 머니투데이에 "선을 넘은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16일 진행된 '크라운키커와 함께하는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 수원 삼성의 마스코트 아길레온이 총 3만 6505표를 얻어 반장선거 3선에 성공했다.

이에 수원 삼성 측은 공식 SNS에 아길레온의 당선 소감 글을 올렸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사진에 '내 一生(일생) K리그의 榮光(영광)을 爲(위)하여', '2022.5.16. 三代班長(삼대반장) 아길레온'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의 썼던 휘호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하필이면 군사 정변 일인 5월 16일에 박정희 콘셉트를 활용했느냐"며 비판을 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1961년 5월 16일 군인들과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대통령에 오른 바 있다.

/사진=수원삼성블루윙즈 공식 SNS 캡처
/사진=수원삼성블루윙즈 공식 SNS 캡처

더욱이 수원 삼성 측이 당초 반장선거 자체에 박 전 대통령 콘셉트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지난달 27일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아길레온은 반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내가 오래 하긴 했지 안 그래?",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이 "수원 삼성은 진작부터 박 전 대통령을 노렸다", "커뮤니티 드립을 공식 계정에서 쓰는 것은 선을 넘었다", "이러다 나중엔 전두환 사진을 사용하는 것 아니냐" 등의 지적을 쏟아내자 수원 삼성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사과 의사를 밝혔다.

/사진=수원삼성블루윙즈 공식 SNS 캡처
/사진=수원삼성블루윙즈 공식 SNS 캡처

수원 삼성 측은 "많은 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향후 SNS 운영 시 더욱 엄격한 기준과 철저한 검토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머니투데이를 통해서도 "K리그 반장선거 자체가 즐기기 위한 이벤트였기에 웃자고 만든 콘텐츠였다"며 "날짜가 5·16 군사 정변과 겹치면서 과도하게 의미가 부여된 것 같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된 대학생 서포터즈가 해당 콘텐츠를 기획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누가 기획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어찌 되었든 구단 SNS를 통해 올린 것이기 때문에 구단 측에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1995년 창단된 수원 삼성은 경기도 수원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K리그 4회 우승, FA컵 5회 우승에 빛나는 K리그1 최고 인기 구단으로, 현재 9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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