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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두려워할 때 욕심 부려라" 美 폭락장에 버핏이 줍줍한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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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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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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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AFPBBNews=뉴스1
워런 버핏/AFPBBNews=뉴스1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주식 폭락장 속에서 대규모 저가 매수에 나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물가 상승 등으로 증시가 급락을 거듭하는 상황에서도 에너지주에서 투자 가치를 발견하고 거액을 베팅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주 글로벌 석유·셰일 기업 옥시덴털 패트롤리엄 주식 90만1768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대책으로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전인 지난 2월부터 옥시덴탈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초 미 SEC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옥시덴탈 주식을 9120만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버크셔는 꾸준히 옥시덴탈 주식을 사들이면서 10대 보유 종목 중 하나가 될 정도로 보유 지분을 늘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옥시덴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68% 상승한 6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버핏의 투자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 매수세가 몰린 결과로 평가된다.

에너지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시작된 원자재 가격 급등에 힘입어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냈다. 이에 버크셔는 지난 몇 달간 정유사 셰브론 등의 주식 보유량을 늘려왔다. 올해 들어 S&P 500지수가 16% 하락한 와중에 옥시덴털과 셰브론의 주가는 각각 134%, 47% 급등했다.

버핏은 그간 투자자들에게 "다른 사람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라"는 조언을 해왔다. 버핏의 말대로 버크셔는 주식 폭락장으로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인 사이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이다.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3월 말 기준 현금보유액이 1063억달러(약 136조원)로 지난해 말의 1467억달러(약 188조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전했다. 저가 매수에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는 의미다.

루팔 반살리 아리엘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버크셔의 투자는 원자재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데 베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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