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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밀당'…"가짜계정 비율 증명돼야 거래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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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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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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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로이터=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로이터=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측이 허위 계정 비율을 증명하지 않으면 트위터 인수 거래를 이어갈 수 없다고 또다시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남긴 답글을 통해 트위터의 가짜 및 스팸 계정 비율이 5% 미만이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이번 거래는 진전될 수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앞서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6조원)에 사들이기로 트위터 이사회와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새벽 돌연 트위터를 통해 인수를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가짜 계정 규모를 정확히 확인하겠다는 게 그가 내세운 표면적 이유다. 전문가들은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인수 가격을 낮추려는 머스크의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도 트위터가 허위 계정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을 해주길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5% 미만임을 입증할 어떤 분석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위터 계정의 최소 20%가 가짜계정일 것으로 추산했다. 차후 트위터 인수 거래 지속 여부를 묻는 말엔 "수많은 요인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날 트위터 주가는 8.2% 급락한 37.39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4월4일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9.2%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 직전 주가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머스크 인수 효과로 얻은 주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머스크의 요구에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허위 계정 비율을 외부적으로 추산하기는 어렵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설명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배설물 모양' 이모티콘을 보내며 아그라왈 CEO를 조롱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은 인수 거래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며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가를 낮추거나 인수 거래 자체를 무산시킬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불확실성을 증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고위 경영진 상당수는 머스크와의 인수 거래가 성사되자 회사를 떠난 상태다. 머스크가 만약 인수 의사를 완전히 철회하면 종결 수수료로 10억달러(약 1조2720억원)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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