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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걷겠다" 했더니 죽였다...러軍 자국 부상병도 사살 '충격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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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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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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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니아 군인이 13일(현지시간) 하르키우 동부 지역에 파괴된 채 놓인 러시아군 장비를 들여다 보고 있다./사진=AFPBBNews=뉴스1
우크라니아 군인이 13일(현지시간) 하르키우 동부 지역에 파괴된 채 놓인 러시아군 장비를 들여다 보고 있다./사진=AFPBBNews=뉴스1
러시아군 지휘관들이 전투 중 다친 자국 병사들을 사살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붙잡힌 러시아 정보부대 군인들은 우크라이나 매체 인터뷰에서 치료만 받으면 충분히 살 수 있는 젊은 러시아 군인들이 자국 지휘관의 손에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러시아 병사는 "한 지휘관이 다친 군인한테 걸을 수 있냐고 물어보더니 못 걷는다고 하자 그 자리에서 총으로 쐈다"고 말했다.

다른 병사는 "중요한 건 이런 일이 한번 일어나고 끝이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그 지휘관은 계속 돌아다니고 있다"고 했다. 이 지휘관의 소속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또 다른 병사는 "구조돼 치료만 받으면 충분히 살 수 있는 젊은 병사였다"면서 "그런데도 지휘관은 병사를 죽였다"고 말했다.

외신은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민간인 수백명을 학살하는 등 선을 넘는 러시아군의 잔혹성이 자국 부상병들에까지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자국 전사자들을 우크라이나에 방치한 채 데려가지 않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군이 전사자 수를 은폐하기 위해 전장에 이동식 화장터를 보내 시신을 불태우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의 전사자가 2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한다. 러시아는 지난 3월 말 1351명이 전사했다고 밝힌 이후 전사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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