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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명 사망 中 여객기 '고의 추락' 무게…"조종사 사생활 문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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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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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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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서 추락했다./사진=트위터
지난 3월 21일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서 추락했다./사진=트위터

지난 3월 132명의 사망자를 낸 중국 여객기 사고가 조종사의 고의로 발생한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중국 동방항공 MU5735 항공기 사고 원인을 '조종사의 고의성'이라는 예비 분석을 내렸다. 앞서 미국은 연방교통안전위원회 소속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항공사고 조사팀을 중국에 파견했다.

지난 3월 21일 사고 여객기는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서 추락했다.

여객기는 시속 966㎞ 이상으로 떨어져 수직에 가깝게 하강했다. 당시 비행기가 빠른 속도로 추락한 나머지 땅에 약 66피트 깊이의 구멍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조종사가 고의적으로 사고를 낸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고의 추락설의 근거를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ABC와 인터뷰에서 "착륙 기어가 내려가 있지 않았고 비행기의 플랩(날아오르는 힘을 일시적으로 높여주는 장치)이 작동되지 않았다"며 "비행기가 거의 수직으로 추락하려면 의도적인 힘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BC는 "조사관들이 조종사의 사생활에 대해 검토했다"며 "이 조종사는 사고 직전 특정 문제로 고군분투하고 있었을지 모른다고 조사관들은 믿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측의 예비 평가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외신에 "사고 여객기는 조종석에 있는 누군가가 조종한 대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사에 참여한) 미국 측은 조종사의 행동에 관심을 가졌다"며 "다른 사람이 조종석에 침입해 항공기를 고의로 추락시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고의 추락설이 유언비어라고 선을 그었다. 중국은 지난달 20일 성명을 통해 동방항공 MU5735 항공기 사고에 대한 예비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블랙박스 손상이 심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지난 3월 21일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서 추락했다./사진=트위터
지난 3월 21일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서 추락했다./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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