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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나왔던 우크라이나 한국어 교수, 러군 맞서다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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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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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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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안티포프/사진=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데니스 안티포프/사진=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우크라이나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다 러시아 침공 후 조국을 지키겠다며 군에 입대한 데니스 안티포프 중위가 전사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 육군 중위인 데니스 안티포프가 하르키우 지역 이지움 인근에서 러시아군과의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알렸다.

대사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다음 날인 2022년 2월 25일 데니스는 제95공수여단 중위로 입대했다"며 "3월에 포격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가 한 달 만에 최전선에 돌아갔으나 5월 11일 사망했다"고 했다.

데니스는 키이우의 타라스 셰브첸코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쳤으며 한국과 관련된 일을 많이 했고 한국에 친구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JTBC 방송화면
사진=JTBC 방송화면
실제로 데니스는 입대 후 한국 방송에서 출연해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데니스는 지난 3월 16일 병원 입원 중 JTBC '톡파원 25시'에 영상 편지로 "방금 전에도 폭격 소리가 났다. 러시아 군대는 우리 국민을 목표로 미사일, 폭탄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가 우크라이나가 먼저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고 우리의 영토, 집, 가족을 지킬 뿐이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국토 침탈에 저항하고 싸울 것이다. 국제사회가 우리를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목숨을 잃던 당일에도 데니스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방공호에서 군인들은 주사위 놀이를 한다"고 말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이 소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편하게 쉬시길" 등의 댓글을 남기며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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