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카즈하 vs 설현, 어깨 드러낸 패션…같은 옷 다른 느낌

그룹 르세라핌 카즈하, 그룹 AOA 출신 배우 설현/사진제공=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tvN

그룹 르세라핌 카즈하와 그룹 AOA 출신 배우 설현과 같은 옷을 서로 다른 느낌으로 소화했다.


르세라핌 카즈하는 지난 14일 영국 패션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롯데백화점 본점 리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르세라핌 카즈하, 독특한 주얼리+하이힐 '시크'

/사진제공=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이날 카즈하는 어깨 라인을 드러낸 화이트 셔츠 드레스에 벨트를 매치해 잘록한 허리를 강조했다.

우아한 치맛 자락이 돋보이는 롱 드레스에 앞코가 뾰족한 스트랩 힐을 신고 굵은 체인 스트랩이 장식된 미니백을 들어 세련미를 살렸다.

또한 카즈하는 굵은 웨이브 머리를 한쪽 귀 뒤로 넘겨 여신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큼직한 팬던트 장식이 더해진 귀걸이와 목걸이를 함께 매치해 색다른 스타일을 완성했다.


설현, 머리 말아올려 어깨선 강조…'샌들'로 산뜻하게

그룹 AOA 출신 배우 설현/사진제공=tvN

이날 카즈하가 입은 의상은 앞서 설현도 입은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설현은 지난달 25일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제작발표회에서 같은 드레스를 소화했다.

설현은 셔츠 형태의 롱 드레스에 더블 벨트를 매치해 잘록한 허리를 강조했으며,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말아올린 헤어스타일로 어깨가 드러나는 드레스 디자인을 강조했다.

카즈하가 깔끔한 드레스에 독특한 주얼리와 앞코에 메탈 장식이 더해진 하이힐을 매치해 시크한 룩을 연출한 반면 설현은 귀에 달라붙는 귀걸이와 간결한 반지를 착용했으며, 블랙 스트랩 샌들을 신어 산뜻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르세라핌 카즈하·설현이 입은 드레스…어디 거?

/사진=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편집=이은 기자

카즈하와 설현이 입은 의상은 패션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2022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 제품이다.

카즈하와 설현이 착용한 의상은 면 소재로 제작된 셔츠 드레스다. 과감하게 젖혀진 듯한 플랩 숄더 디자인과 코르셋 디테일이 멋스러운 제품으로, 가격은 333만원이다. 함께 매치한 더블 벨트는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94만5000원이다.

/사진=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편집=이은 기자

카즈하는 '알렉산더 맥퀸' 룩북 모델 스타일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했다. 설현은 모델과 슈즈와 액세서리 스타일을 달리 연출해 색다르게 연출했다.

룩북 모델은 어깨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화이트 롱 드레스에 메탈 장식 스트랩 펌프스을 신고, 더블 벨트를 매치했다. 한쪽 귀에만 거는 큼직한 귀걸이와 함께 두 가지 팬던트가 더해진 체인 목걸이를 착용했다.

한편 카즈하가 속한 르세라핌은 지난 2일 데뷔 앨범 'FEARLESS'(피어리스)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중이다.

설현은 배우 이광수와 함께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나가는 코믹 수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