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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만 다녀오면 배탈이…급식재료, 썩은 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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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만 다녀오면 배탈이…급식재료, 썩은 과일이었다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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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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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 유치원 CCTV에 포착

유치원 영양사가 상한 사과를 다듬고 있는 모습 /사진=star星??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들이 배탈과 고열에 시달려 유치원 조리실 CC(폐쇄회로)TV를 돌려 봤더니 썩은 사과로 간식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해당 유치원은 우유에 물을 타거나 하루가 지난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다수의 중국 현지 매체는 썩은 과일을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 준 유치원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의 한 유치원 CCTV 영상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에서 영양사로 보이는 한 여성이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내놓을 과일을 썰고 있다. 그런데 과일 대부분이 상처가 심하고 새까맣게 상해 있다.

해당 CCTV 영상이 찍힌 날 과일 간식을 먹은 유치원생 대다수가 배탈과 고열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치원은 우유에 물을 타 아이들에게 먹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유치원은 따듯한 우유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부모들은 유치원에서 하루가 지난 음식을 제공, 아이들 배탈이 나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교육 당국은 여러 부서가 조사에 개입했으며 앞으로 식품위생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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