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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구관만 명관이냐'···신사업 재무개선에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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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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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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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허태수 GS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올해 1분기 GS칼텍스의 역대급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낸 GS가 신사업 측면에서도 재무적으로 안착해가는 모양새다. 해외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을 위해 설립한 GS비욘드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비욘드(GS Beyond)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억8400만원, 2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GS비욘드의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액은 각각 41억원, 1억3800만원이었다.

GS비욘드는 2020년 7월 GS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신설 법인이다. 차세대를 대비한 유망 기술 기업 발굴을 담당한다.

당시 GS는 GS비욘드 설립에 대해 "미국에 신규 기술 및 혁신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업체들과의 협업 및 현지 스타트업 회사에 대한 교육이 목적"이라고 밝혔었다. 설립 자본금은 500만달러(63억6000만원)였다.

GS비욘드의 설립 첫 해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은 21억5800만원, 3억800만원이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되는 흐름이다.

GS의 주력 계열인 GS칼텍스가 올해 1분기에만 조단위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GS비욘드의 실적은 다른 계열사에 비해 그 수치가 아직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그룹 신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신생 법인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 개선은 신사업이 미국 현지에서 안착해가고 있단 신호를 준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

GS비욘드는 해외 기술 동향에 대해 그룹의 안테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스타트업 등 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것이 수익모델이다.
GS, '구관만 명관이냐'···신사업 재무개선에도 '속도'
GS비욘드 설립에서 알 수 있듯, GS는 지난 2020년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허 회장은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해 줄 것"을 꾸준히 당부해왔다. 친환경을 통한 미래성장 추구란 방향을 제시, 기후변화, AI(인공지능)테크, 바이오, 뉴커머스, 스마트건축 등을 중점 투자영역으로 삼아 신성장 동력 육성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4월 GS 그룹은 국내 친환경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더 GS 챌린지'를 진행했는데 GS가 그룹 차원에서 이같은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의 경연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었다. 올해는 바이오에 이어 에너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기 챌린지가 진행 중이다.

전통 에너지에 치중된 사업구조에서 탈피, 바이오를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낙점한 GS는 최근 보톡스 전문 기업 휴젤을 인수하는 성과를 냈고 싱가포르 백신기업에도 투자를 알렸다.

각 그룹 계열사들은 속속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에도 나서며 향후 더욱 공격적인 벤처투자가 예고된 상황이다.

GS비욘드는 그룹이 미국에서 시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한다. 지난해 에너지의 디지털화, 이모빌리티, 수소 등 새 연료원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셈비타 팩토리'(CEMVITA FACTORY) 최종 우승자로 선정했다. 셈비타 팩토리는 합성 생물학을 이용해 석유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 대상으로 탈탄소화를 돕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이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GS는 올해 ESG 헌장을 제정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할 것을 밝혔다"며 "GS에너지가 애드녹(ADNOC)와 협력해 블루암모니아 시장에 진출하는 등 친환경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환경 측면 경쟁력을 확보 중이란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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