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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쏟아내던 그 투수들 맞아? 잠실을 빛낸 '좌우 영건' 대호투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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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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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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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의 선발투수인 두산 곽빈(왼쪽)-SSG 오원석.  /사진=뉴스1
18일 경기의 선발투수인 두산 곽빈(왼쪽)-SSG 오원석. /사진=뉴스1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선발 맞대결, 그러나 곽빈(23·두산)과 오원석(21·SSG)은 모두의 생각을 뛰어넘는 호투를 펼쳤다.

SSG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5-2 승리를 거뒀다. SSG는 전날 무승부를 뒤로 하고 시리즈 첫 승을 올렸다.

전날 두 팀은 연장 12회까지 9-9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며 무려 4시간 48분의 혈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 8-1로 앞서던 SSG는 중후반부에 자멸하며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특히 5회까지 호투하던 선발 이반 노바(35)가 6회 갑자기 무너졌고, 뒤이어 등판한 구원진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18일 경기 전 SSG 더그아웃에서는 "투수들이 못 던졌다기보다는 무언가에 홀린 듯했다"며 전날 경기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더군다나 18일 경기 양 팀의 선발투수는 곽빈(두산)과 오원석(SSG)이었다. 곽빈과 오원석은 각각 게임 전까지 30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9이닝당 볼넷 순위에서 1위(5.01개)와 6위(4.38개)에 위치했다. 자칫 전날 경기에서 4사구 7개를 헌납한 이영하(25·두산)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두 선수는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을 때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곽빈은 패배하기는 했으나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원석은 5이닝 동안 5개의 볼넷을 내주고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곽빈. /사진=뉴스1
곽빈. /사진=뉴스1
1회 초 등판한 곽빈은 선두타자 추신수(40)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번 최지훈(25)의 2루 땅볼 때 추신수가 아웃됐고, 그 최지훈도 곧바로 도루 실패를 기록하는 등 3타자로 이닝이 마감됐다. 오원석 역시 1회 말 첫 타자 안권수(29)를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이후 두 투수는 예상 외로 순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곽빈은 2회 초 케빈 크론(29)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4회 무사 1, 2루, 5회 2사 2루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다. 오원석은 6회 말 안권수의 볼넷과 호세 페르난데스(34)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곧바로 병살을 유도, 1실점으로 고비를 넘겼다.

이날 곽빈은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오원석은 6⅓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기대 이상의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전날 두 팀에 드리웠던 악몽을 지워냈다. 특히 오원석은 최근 2연패를 벗어나 승리투수가 될 찬스를 맞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도 막판 흐름이 달라졌다. 7회까지 좀처럼 찬스를 살리지 못하던 두산은 8회 들어 SSG의 2번째 투수 조요한(22)에게 강승호(28)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 번을 당할 수 없다는 듯 SSG는 연장에서 힘을 냈다. 11회 말 1사 만루에서 두산의 주루 실수로 인해 패배 직전에서 살아온 SSG는 12회 초 케빈 크론(29)의 결승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끝내 경기를 승리했다. 그러면서 오원석의 호투도 그나마 빛을 발하게 됐다.

오원석. /사진=뉴스1
오원석.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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