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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한파' 장외시장도 덮었다…컬리·쏘카 시총 한달새 1.4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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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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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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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한파' 장외시장도 덮었다…컬리·쏘카 시총 한달새 1.4조 증발
IPO(기업공개) 시장 한파가 장외시장까지 뒤덮었다. 상장을 추진중인 컬리(마켓컬리)와 쏘카가 직격탄을 맞았다. IPO를 통한 투자수익 실현 기대감이 줄며 장외주가가 하락했고 두 기업 시가총액은 최근 한달새 약 1조4000억원 증발했다.

토스(비바리버플리카)와 두나무(업비트), 케이뱅크 등 향후 상장 기대를 모았던 국내 장외시장 시총 상위종목들 역시 최근 주가가 급락하며 IPO 한파를 실감하고 있다.

18일 장외주식 거래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의 1주당 가격은 8만8000원, 시가총액은 3조3500억원이다. 지난달 초 10만9000원(시총 4조1494억원)에 비해 19.27%, 시총은 8000억원 빠졌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25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프리 IPO를 했는데 당시 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IPO한파로 그때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컬리는 지난 3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컬리와 함께 올 하반기 성장을 계획중인 차량 공유업체 쏘카 역시 타격이 크다. 쏘카는 지난달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쏘카의 현재 장외가격은 1주당 6만원(시총 1조7451억원)이다. 한 달 전 가격은 8만원(시총 2조3268억원). 그 사이 25% 급락하며 시총은 5817억원 내려갔다.

당장 IPO를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조만간 상장 추진이 기대됐던 다른 장외 우량주들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1주당 가격은 30만1000원으로 지난달 6일(44만6000원) 대비 32.51% 하락했다. 최근 루나·테라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자체가 불안해진 영향까지 반영된 결과다.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주가 역시 최근 한 달 새 1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25% 급락했다. 한때 몸값이 25조원까지 거론됐지만 현재 시총은 12조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업비트 연동계좌로 실적을 쌓았던 케이뱅크 장외주가는 최근 한 달 여 간 약 15% 하락했다. 지난달 고점은 2만3400원이었지만 현재 가격은 1만9900원에 그친다.

장외시장 찬바람의 근원지는 IPO 시장이다. 최근 SK쉴더스, 원스토어, 태림페이퍼 등 6개 종목이 연달아 상장철회 결정을 내렸다.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치에 훨씬 못미쳤고 상장을 강행한 기업들의 주가 성적 역시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IPO를 강행하더라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시장에선 'IPO=대박' 공식은 사라진지 오래라고 평가한다. 저평가된 '알짜' 기업이 아니라면 흥행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혹한기 중에서도 가온칩스는 최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2183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컬리와 쏘카는 아직까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컬리는 지난해 프리 IPO를 받으며 기업가치로 4조원까지 인정받은만큼 현재 시총 3조3500억원은 저평가된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일각에선 컬리와 쏘카가 상장시기를 뒤로 미룰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업체는 6개월 내 상장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 시한은 쏘카는 10월, 컬리는 연내로 각각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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