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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키우며 반성해" 호주, 10대 소년범 '이것' 끊는다…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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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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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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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호주 10대 범죄자 일부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 형을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앨래나 맥티어넌 서호주 지역개발부 장관이 '에셰이(eshays)'로 불리는 소년범을 인터넷이 안 되는 마이루다역 근처로 보내 복역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루다는 이 지역 가장 큰 마을인 브룸에서 도로로 267㎞ 떨어진 곳이다.

에셰이는 범죄를 저지르고 이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는 10대를 말한다. 이들은 훔친 차를 타고 노인을 잔인하게 구타하는 영상을 SNS에 게시해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

지금까지 에셰이들은 퍼스 남동부 뱅크시아 힐 소년원에서 형을 살았다. 그러나 해당 소년원의 인력이 부족해 소년범이 자해를 하거나 경찰관을 공격하고 폭동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많은 치안판사들이 소년범을 뱅크시아 힐로 보내길 꺼렸다. 현재도 짧은 기간 처분을 받은 소년범만 뱅크시아 힐에 복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 정부는 킴벌리의 원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주변 환경의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줄 시설'을 마련하는 것에 합의했다. 마이루다역에 소년원이 마련되면 에셰이들은 이곳에서 약 1만9000마리의 소에게 먹이를 주고 소를 관리하는 일을 하게 될 예정이다.

맥티어너 장관은 "마이루다역 인근은 뱅크시아 힐 소년원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에셰이들이 생각을 정비하고 범죄와 무질서로부터 대안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또 "소에게 먹이를 주는 과정은 소년범에게 훈육인 동시에 사회 질서와 영감을 가르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SNS로 인한 사회 문제의 고리를 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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