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株, 쌍용차 인수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KG컨소시엄이 쌍용차 (2,770원 ▼660 -19.2%)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KG그룹주(株)가 장 초반 강세다.

19일 오전 9시39분 KG모빌리언스 (6,910원 ▲340 +5.18%)는 전 거래일 대비 770원(8.86%) 상승한 9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KG ETS (19,000원 ▼1,300 -6.40%), KG스틸 (15,700원 ▲1,000 +6.80%), KG스틸우 (180,500원 ▼13,000 -6.72%)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 18일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파빌리온PE 등으로 구성됐다.

쌍용자동차 측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의 개선기간 부여 결정 및 경영능력이 검증되고 자금력이 풍부한 KG컨소시엄과의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로 인수·합병(M&A)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특히 공고 전 인수예정자 선정 시 인수대금의 규모 외에도 인수 후 운영자금 조달계획과 능력을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평가한만큼 M&A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회사는 회생을 넘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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