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미래 유니콘' 15곳 선정…"해외진출·자금 지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1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융·복합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과 자금 등의 종합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총 30개 기업을 선정·지원해 △투자 유치 2607억원 △매출 2490억원 △고용창출 810명 △특허 출원·등록 450건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머신러닝 효율화 플랫폼 '노타' △박막형 체내 분해형 생체금속 소재 '랩앤피플' △스마트 화재재난 솔루션 '로제타텍' △비대면 온라인 영어교육 서비스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 △자율주행차 주차 내비게이션 솔루션 '베스텔라랩' △숙박 중계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랜섬웨어 이메일 탐지 솔루션 '시큐레터' △실시간 사고, 돌발상황 자동인식 AI 알고리즘 '아토리서치' △텍스트를 영상자료로 자동편집 AI 시스템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지능형 모빌리티 센서 및 솔루션 '인포웍스' △자율주행 AI 데이터 관리 서비스 '인피닉' △증강현실 활용 소아 디지털 구강관리 서비스 '키튼플래닛' △IoT센서 활용 인공지능 객체인식 소프트웨어 '포에스텍' △외화 전자금융 서비스 플랫폼 '한패스' △스마트폰·반도체 패키지 접합 소재 '호전에이블'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신용보증기금·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본투글로벌센터·서울보증보험 등 유관기관을 통해 신용보증, 투자유치 연계, 이행보증보험 지원, 해외현지보육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내 유니콘 기업 중 ICT 분야 기업이 77.8%를 차지하는 등 ICT는 제 2벤처 붐 도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유망기업들이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