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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 둔촌주공 조합 실태조사…"시공사와 갈등 요인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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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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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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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단지. 이날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2022.5.17/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단지. 이날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2022.5.17/뉴스1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강동구청이 공사 중단 사태를 빚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에 대한 합동 실태조사에 나선다. 일부 조합원들의 민원에 따라 오는 7월로 예정된 정기 실태조사 일정을 앞당겼다. 전체적인 내용 뿐 아니라 시공사업단과의 갈등 요인도 들여다본다는 계획이어서 이번 조사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둔춘주공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조합원 민원에 정기 합동점검 일정 앞당겨…시공사업단과 갈등 요인 등 두루 본다


1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강동구청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9일 동안 둔춘주공 주택 조합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강동구청은 이날 조합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고 사전 준비와 협조를 요청했다. 점검 분야는 용역업체 선정과 계약, 자금차입, 예산편성과 집행 등 회계처리, 총회 개최 등 조합운영과 정보공개 등 전반적인 부문이다.

실태조사 배경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원래 7월 정기적인 합동점검이 예정돼 있었는데 최근 강동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점검을 요청해 일정을 앞당겼다"면서 "전반적으로 모두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공사업단과의 갈등 요인도 함께 들여다 볼 것"이라고 했다.

현재 둔촌주공 조합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둔촌주공조합 정상화위원회 등 일부 조합원들은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강동구청에 민원을 통해 조합에 대한 실태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회는 모두 소진된 7000억원의 사업비 사용내역과 의혹이 제기됐던 마감재 등 특정업체 선정 배경, 특정 자문위원의 도를 넘은 권한행사 등 전반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둔촌주공조합 정상화위원회측은 "시공사업단과의 갈등이 공사비 증액 때문인지 알았는데 실상은 마감재 교체와 특정업체 선정을 놓고 조합이 지난해부터 시공사업단과 줄다리기를 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조합의 알수 없는 행동으로 6000명의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올 3월부터 서울시와 강동구를 대상으로 조합에 대한 실태조사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둔춘조공 재건축 현장은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갈등으로 지난 달 15일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시공사업단은 7월까지 현장에서 운용 중인 타워크레인을 비롯해 건설 중장비를 모두 철거할 계획이어서 공사중단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오는 8월 24일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사업비 7000억원에 대해 대주단은 조합과 시공사업단간에 협상 진전을 전제로 연장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지금과 같은 상태가 유지될 경우 대출 만기 연장도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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