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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목숨 소중" 인권운동가의 두 얼굴…후원금 23억 가족에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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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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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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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권운동단체 'BLM'의 공동 설립자 패트리스 쿨로스(38)/AP=뉴시스
흑인 인권운동단체 'BLM'의 공동 설립자 패트리스 쿨로스(38)/AP=뉴시스
흑인 인권운동단체인 'BLM'(Black Lives Matter·흑인 목숨도 소중하다)이 공동 설립자의 가족에게 수십억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뉴욕타임스(NYT)는 BLM이 공개한 2020 회계년도 국세청 세금신고서를 보도했다. BLM은 흑인 인권운동가 패트리스 쿨로스(38)가 공동 설립한 단체다. 이 단체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BLM)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캠페인을 이끌었다.

NYT에 따르면 BLM은 쿨로스의 남동생인 폴 쿨로스에게 84만달러(약 10억7000만원)를 지급했다. 지급 사유는 '전문 경호 업무'였다.

또 데이먼 터너가 운영하는 회사에 97만달러(약 12억3000만원)를 지급했다. 지출 항목엔 '공연 연출, 디자인, 미디어'라고 쓰여 있었다. 데이먼 터너는 성소수자인 쿨로스가 키우는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다.

흑인 인권운동단체 'BLM'의 공동 설립자 패트리스 쿨로스(38)/AP=뉴시스
흑인 인권운동단체 'BLM'의 공동 설립자 패트리스 쿨로스(38)/AP=뉴시스

BLM은 이전에도 자금을 불투명하게 집행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BLM 지도부가 기부금 600만달러(약 76억원)로 캘리포니아 호화 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쿨로스는 이 호화 주택에서 아들의 생일 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 쿨로스가 미국 휴양지 말리부에 140만달러(약 18억원) 상당의 집 등 4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기부금 유용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NYT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BLM의 자원봉사자 수가 4만9275명인 데 반해 돈을 받고 일하는 직원 수는 단 2명뿐이라고 전했다. 쿨로스 역시 자신을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규정해 보수를 받지 않는 것으로 신고했다.

앞서 2013년 설립된 BLM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2020년 한해에만 9000만달러(약 1140억원)를 후원받았다. 현재 BLM이 보유한 자산 규모는 4200만달러(약 535억5000만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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