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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9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윤석열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번 NSC는 국방부 벙커를 개조한 용산 청사 새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렸다.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등 주요 외교·안보 현안을 점검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과 관련한 제반 증후를 분석하고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앞서 전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말까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미사일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바이든 방한) 2박3일 기간에 북한의 도발이 발생할 경우 도발의 성격에 따라 기존 일정을 변경하더라도 한미 정상이 즉시 한미연합방위태세 지휘통제시스템에 들어가도록 플랜B를 마련해 놓았다"고 했다.
정부는 NSC 상임위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외교·안보 현안 및 대응 전략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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