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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승객들이 베이징 정부가 제공하는 차량을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19일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방역 당국은 미국 등 12개국 주재 중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입국 7일 전 받아야 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자가 건강 모니터링 인증 절차를 폐지한다고 각국에 통지했다.
백신 미접종자에게 요구하던 혈청 면역글로불린M(IgM) 검사 음성 증명서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탑승 전 48시간, 24시간 내 PCR 검사와 12시간 전 항원 검사로 이를 대신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현황과 바이러스 변이 특성 등 여러 요인을 종합해 방역 기준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방역 관련 입국 절차가 간소화 된 것 같지만 실효성은 두고봐야 한다. 차이신은 항공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민항국이 고수하는 서킷브레이커 정책의 조정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입국 후 핵산검사에서 확진자 숫자가 5명을 넘길 경우 1주, 10명일 경우 4주간 노선을 취소하는 제도다. 2020년 6월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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