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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좋아서? "끔찍한 사건"…어린 외손녀 10년간 성폭행한 7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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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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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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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어린 외손녀를 성폭행한 70대 외할아버지가 신고를 당하자 "서로 좋아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해 변호사가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로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YTN 라디오 '이승우 변호사의 사건파일'에서는 김정훈 변호사와 함께 외할아버지가 외손녀를 10년에 걸쳐 추행과 성폭행한 사건이 다뤄졌다.

피해자인 A양은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외조부모의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이 중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일 때문에 집을 자주 비웠고 자연스럽게 외할아버지와 단둘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러다 A양이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부터 외할버지의 추행이 시작됐다. 그 정도는 점점 심해져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어 버렸다. A양은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생각해 참았지만 10여 년 간 성폭행이 이어지자 결국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재판에서 외할아버지는 "외손녀도 좋아서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김 변호사는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 끔찍한 사건"이라며 "70대 노인이 그토록 어린 외손녀, 딸의 딸을 성폭행한다는 게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타까운 것은 대화나 이런 분위기가 조성돼 있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피해자와 가까운 어머니나 외할머니가 조금 더 관심을 둬 줬다면 초기에 이런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친족 간 성범죄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반복된다는 점"이라며 "처음이 어렵지 한 번 시작하게 되면 그 정도도 점점 강해지고 유형도 다양해져서 걷잡을 수 없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로서 그 트라우마나 정신적 충격은 더욱 가중될 게 자명하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용기를 내 대화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마지막에라도 용기를 내준 피해자가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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