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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2022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 발대식'을 열고 한국을 해외에 알릴 7000명의 명예대삭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홍보 명예대사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외국인의 시각에서 현지 언어로 다양한 한국 관련 콘텐츠를 제작, 세계인들과 소통·교류하는 활동에 나선다.
해문홍은 한국문화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어울리자는 의미를 담아 '하모니 위드 K-컬쳐'로 표어를 정하고, △제12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22개국 4834명 △제3기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103개국 1856명 등을 공개 선발했다. 국적과 언어권 기준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발대식에선 신규 홍보 명예대사들이 직접 활동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바레인에서 온 이만 술탄씨는 그래픽 디자이너 경력을 살려 시각 콘텐츠를 만들어 'K-인플루언서'에 도전하겠다고 소개했다. 키르기스스탄 유학생 회장을 맡고 있는 알르바예프 백투루순씨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기사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한국문화 홍보활동가는 세계 최대 한류 연계망으로서 코로나19로 세계가 단절된 상황에서도 한국과 세계를 연결해 줬다"며 "앞으로도 홍보 명예대사 한 명 한 명이 소개하는 한국문화와 역사, 관광, 정책이 세계 속의 한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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