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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2배로 퉁퉁'…로버트 할리가 앓은 초희귀암,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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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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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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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화면 캡처
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 생활을 해온 방송인 로버트 할리(63)씨가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앓은 희귀암에 관심이 쏠린다.

로버트 할리씨는 19일에 방영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마약 투약 논란 후 3년 만에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사회에서 0.1%도 없다. 세상에서 제일 희귀한 암 중 하나"라며 MPNST(말초신경초종양)을 앓았다고 밝혔다.

말초신경초종양은 말초신경을 지지하는 말초신경초라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통칭한다. 20~50세 나이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팔, 다리, 몸통의 깊은 조직에 혹이나 덩어리를 형성한다.

주요 증상은 팔과 다리 등에 부종이 발생하고 저림을 느낀다. 보통은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다. 통증이 없어 암인 줄도 모르고 방치하다가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저림 증상도 암 때문이 아니라 종양이 커지면서 주변 근육 등을 압박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간혹 통증을 느끼는 환자도 있다. 이날 방송에 나온 로버트 할리도씨도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불편한 걸음걸이를 보였다. 2년 전 다리에서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아직도 신발도 신지 못할 정도로 발이 부어있었다.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보통 DNA 돌연변이로 세포가 죽지 않고 빠르게 자라나면서 종양 형태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된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종양이 생긴 부분을 광범위하게 절제해야 한다. 종양 위치나 크기에 따라 수술로 인해 신경의 영구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때로는 사지 절단까지 필요할 수도 있다.

악성말초신경초종양은 빠르게 주위 조직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수술 후 예방적 차원이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방사선 치료를 실시한다. 수술 후에는 물리치료 등으로 상실된 운동 기능을 복원한다.

로버트 할리씨도 방송에서 산책로를 걷거나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해 꾸준히 재활치료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버트 할리의 둘째 아들 하재욱씨는 "병원에서 퇴원했을 때 아버지 몸에 근육이 전혀 없었다"며 "제가 찍은 사진 속 아버지 다리가 이쑤시개처럼 보인다. 근육이 없기 때문에 걷는 것조차 할 수 없었고 헬스장 처음 오는 사람처럼 차근차근 도와줘야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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