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없이 오는 바이든…김건희 여사, 만찬장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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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외교 데뷔전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등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에 동행하지 않음에 따라 김 여사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김 여사가 오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 등 계기에 깜짝 등장, 인사를 하며 예를 갖출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깜짝 등장이라면 미리 말할 수 없겠죠"라며 "김 여사의 정상회담 관련 일정에 있어 확인해드릴 게 별로 없다"고 밝혔다.

다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김 여사가 공식 외교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김 여사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식만찬 등 계기에 잠깐 인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는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 관람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이 주말에 어디 가는 보통 사람과 스며드는 일은 많이 하니까 그런 차원에서 (열린음악회에) 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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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질 바이든 여사 동행 안해…金여사 외교행사 공식참석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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