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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보조금' 정책 발표설 모락모락…추진 여부는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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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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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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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인터넷
/사진=중국 인터넷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급감한 자동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중국 정부가 곧 자동차 보조금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농촌지역 구매자를 대상으로 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국 정부가 재정을 부담하는 이 방안을 추진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19일 차이리엔, 중국증권보 등이 6월초 중국 정부가 '자동차 하향'(汽車下鄕·자동차 농촌지역 보급)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농촌지역 구매자가 15만 위안(약 2850만원)이하의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3000~5000위안(약 57만~9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지난 주부터 자동차 소비 부양책 관련 뉴스가 보도되면서 중국 본토 A주 증시는 자동차 업종이 연일 상승세다. 지난 한 주간 완성차업종, 자동차부품업종 및 전기차업종 상승폭이 모두 12%를 초과하며 업종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성장률이 급감한 2009년에도 소비진작을 위해 '자동차 하향'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해 중국 자동차 판매대수는 1360만대를 돌파하며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1위로 부상했다.

'자동차 하향' 정책의 소비진작 효과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익명의 소식통이 "해당 정책이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표현한데 주목해야 한다고 21세기경제보도는 보도했다.

19일 중국 자동차 관련협회도 '자동차 하향' 정책의 6월 발표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가짜뉴스'라고 말했고 추이동수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CPCA) 비서장은 "이렇게 큰 부양책이 나올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 하향' 정책은 상하이 전면봉쇄 등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인해 4월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자 5월초 중국 자동차업계가 중국 정부에 건의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4월 중국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6% 급감한 118만대로 쪼그라들며 1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상하이는 4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0대'를 기록하며 사실상 경제활동이 완전히 중단됐음을 드러냈다.

'자동차 하향' 정책 발표설은 중국 자동차 업계가 판매 급감으로 인해, 정부 차원의 자동차 소비 부양책을 얼마나 원하는 지를 드러내지만, 중국정부의 재정부담으로 인해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만약 '자동차 하향' 정책이 실시되면 내연기관차 20만~30만대, 전기차 30만~50만대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며 이 경우 전체 보조금 규모는 약 15억~50억 위안(약 2900억~9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둔화로 4월 재정수입이 41.3% 감소하며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진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적잖은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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