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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승무원 성추행...입막음용 3억 합의금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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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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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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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BBNews=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BBNews=뉴스1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운영하는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의 승무원에게 성추행 합의금으로 25만달러(약 3억1800만원)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자신이 정치적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하면서 성추행은 2016년 발생했고 합의는 2018년 이뤄졌다고 전했다.

외신이 피해 승무원의 친구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승무원은 스페이스X의 법인 여객기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행 중에 머스크는 승무원에게 자신의 방에 가서 전신 마사지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스페이스X는 승무원에게 마사지 자격증을 따도록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사지가 시작되자 머스크는 하체를 가리고 있던 덮개를 치우더니 승무원의 다리를 문지르면서 "추가 요구를 들어주면" 말 한 마리를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승무원은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했고 비행이 끝난 뒤 친구를 만나 이런 얘기를 하면서 분개했다. 승무원은 당시 사건 후 근무 일수가 줄었다고 한다.

승무원은 결국 2018년 스페이스X 인사팀을 통해 머스크의 요구를 거절한 뒤 불이익을 받았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회사는 이를 법정으로 가져가는 대신 중재자를 통해 합의를 시도했다. 그리고 승무원은 머스크와 스페이스X, 테슬라에 대해 험담하지 않고 이번 사건에 대해 함구한다는 조건으로 25만달러에 합의했다.

이 사건은 당시 얘기를 들었던 승무원 친구의 폭로를 통해 알려졌다. 피해 승무원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에 대해 머스크는 "얘기가 훨씬 부풀려졌다"면서 "나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이야기"라고 반응했다. 지난 18일 머스크는 트위터에 "앞으로 몇 달 동안 내가 정치적으로 공격받는 일이 극적으로 많아질 것"이라며 "더러운 장난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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