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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재택근무 효과"..기업·기관 가족친화지수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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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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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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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2021년 기업 및 공공기관의 가족친화수준 조사 결과 발표

/자료제공=여성가족부
/자료제공=여성가족부
지난 3년간 국내 기업·기관에서 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적인 문화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재택근무, 육아휴직 등이 보편화 된 것으로도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 및 공공기관의 가족친화수준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족친화지수는 46.9점으로 2018년보다 6.3점 상승했다. 가족친화지수란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유연근무,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 를 얼마나 잘 시행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지표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55.7점)이 민간부문(41.1점)보다 14.6점 높았고, 가족친화 인증기업·기관이 59점으로 미인증기업·기관(40.6점)보다 높았다. 영역별로는 가족친화문화조성(69점) 및 출산, 양육, 교육 지원제도(58점)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재택근무, 가족돌봄휴직 등이 많이 활용됨에 따라 탄력근무제도 영역이 11.8점, 부양가족지원제도 영역이 18.3점 등 크게 상승했다. 반면 근로자지원제도는 12.4점 하락했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근로자 상담 등 대면지원 프로그램의 이용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족친화지수 영역별 점수 /자료제공=여성가족부
가족친화지수 영역별 점수 /자료제공=여성가족부

가족친화제도의 효과에 대해서는 △근로자 직장만족도 향상(59.7%) △근로자 생산성 향상(51.5%) △근무태도 향상(50.9%) △기업 생산성 향상(50.4%)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또 여성종사자나 여성관리자 비중이 높은 기업, 기관일수록 가족친화지수가 높은 것으로도 분석됐다. 여성근로자 비중 상위 20% 기업·기관의 지수는 47.9점, 하위 20%는 41.0점으로 나타났고 여성관리자 비중 상위 20%의 지수는 48.5점, 하위 20%는 40.4점으로 조사됐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2008년 가족친화인증제 시행 당시 14개에 불과했던 인증기업이 2021년 4918개로 증가하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의 가족친화지수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며 "현재 자녀돌봄 지원 수준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는 가족친화 인증기준을 개선해 근로자들이 일·가정 양립 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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