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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없이 비판할 것"…제17회 '기자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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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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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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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제17회 '기자의날' 기념식이 개최됐다./사진제공=한국기자협회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제17회 '기자의날' 기념식이 개최됐다./사진제공=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협회가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7회 '기자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동훈 기자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자협회는 1980년 5월20일 자정을 기해 계엄사의 검열을 거부하며 투쟁에 돌입했고 이를 계기로 해직된 기자만 1000명이 넘는다"며 "기자의 날을 맞아 권력에 대한 언론 본연의 비판과 감시 기능을 소홀히 하지 않고, 언론 자유를 침해하려는 그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도 성역 없이 비판할 것을 다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훈 기자협회장을 비롯해 역대 기자협회장,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고승우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980년 5월 제작을 거부한 뜻 있는 언론인들은 쫓기고 체포되고 고문당했지만 굴복하지 않았다"며 "지금 또 다시 언론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모두가 겸허하게 자신을 성찰하고 길을 찾아 행동할 때라 생각한다"고 했다.

유숙열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후배 기자들을 격려했다. 유 대표는 "인터넷 뉴스에서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조롱하는 댓글을 보면 무언가 치밀어 오르며 먹먹해지곤 했다"며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기자들을 '기레기'로 몰아가는 데는 언론인 자신의 책임도 있겠지만 자본의 횡포가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라진 상황에서 후배 기자들이 진솔한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언론의 소명을 실천하기를 기대하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 '기자의 혼' 상 시상식이 열렸다. 기자의혼 상은 노향기 전 기자협회장이 수상했다. 노 전 협회장은 1980년 5월 기자들이 검열거부와 제작거부를 결의했을 때 한국일보 10년차 기자로 기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었다.

당시 신군부의 검거를 피해 도피 생활을 했던 그는 42일 만에 자수했고,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당했다. 그는 1년여 옥살이 끝에 1981년 5월 석가탄신일 특사로 석방됐다.노 전 협회장은 1989년 1월 한국일보에 복직했고 그 해 3월 제29대 기자협회장에 당선됐다. 이후 한국일보 북한부 차장, 한겨레신문 편집위원, 월간 '말'지 발행인, 언론중재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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