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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 |
올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블루 몬스터' 류현진이 호투를 펼치고 있다.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투수 류현진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5일 동안 휴식을 갖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은 개막 한달 만에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5회초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갔다. 첫 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맷 레이놀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잇따라 잡았다. 2회초 첫 타자 조이 보토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마무리했다. 3회초 레이놀즈에게 중견수 뒤 2루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타석에서도 5회말 2점을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토론토와 신시내티는 4회말까지 0대0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중 5회말 무게가 기울었다. 토론토 타자 짐머가 좌중간 2루타를 기록하며 이어 스프링어도 중전 안타로 밀어쳐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비셋도 2루타를 기록하면서 2점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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