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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병 진단 받고 '눈물'흘린 여동생에…'눈물 비용' 청구한 美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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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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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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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진료 중 눈물을 흘린 여성에게 병원이 눈물 비용으로 40달러를 청구했다. /사진=소셜미디어
병원 진료 중 눈물을 흘린 여성에게 병원이 눈물 비용으로 40달러를 청구했다. /사진=소셜미디어
희소병을 진단받은 여성이 눈물을 흘리자 병원에서 '눈물 비용'을 청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40만 뷰티 유튜버 카밀 존슨(25)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여동생이 과잉 진료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카밀 존슨은 "여동생이 요즘 건강이 좋지 않았다. 힘들어하다가 결국 병원에 갔다"며 "병원에서 그녀에게 '눈물 비용'으로 40달러를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존슨이 공개한 사진 속 병원 청구서를 보면 '간단한 감정·행동 평가'(눈물 비용)으로 40달러가 청구된 것이 확인된다. 이는 헤모글로빈 검사, 모세혈관 채혈 등의 의료 행위보다 더 비싸다.

그는 "여동생이 희소병을 진단받고 좌절감과 무력감에 빠졌다"며 "병원에서는 동생에게 왜 우는지, 도와줄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이렇게 처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의 글이 횡포를 부리는 일부 의사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미국 의료 시스템이 바뀌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점을 제거하며 눈물을 흘린 여성에게 '눈물 비용'으로 11달러(약 1만4000원) 추가된 병원 청구서 /사진=소셜미디어
지난해 점을 제거하며 눈물을 흘린 여성에게 '눈물 비용'으로 11달러(약 1만4000원) 추가된 병원 청구서 /사진=소셜미디어
해당 게시물은 50만 명 이상의 공감을 얻고 8만 회 넘게 공유되는 등 화제를 모았습니다. 대부분 누리꾼은 해당 병원이 매우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난해 점을 제거하며 눈물을 흘린 여성에게 '눈물 비용'으로 11달러(약 1만4000원) 추가 청구한 병원 사례도 재조명되며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민영화가 된 미국은 비싼 비용으로 악명높다. 지난해 의료조사기관 카이저가족재단이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1%는 의료비에 부담을 느껴 치료가 필요해도 1년 동안 병원에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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