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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이끌었던 우상호 "국민이 원하는 국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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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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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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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회의장 출사표]④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편집자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오전 '제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다. 5선의 김진표·이상민·조정식 의원과 4선의 우상호 의원이 출마해 이번 국회의장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진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각 후보들의 출사표를 살펴봤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세상을 바꾼 우상호, 이제 국회를 바꾼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서울 서대문갑)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내건 출사표다. 우 의원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으로 헌정질서가 위기에 처했을 때 야당이었던 민주당의 원내대표로서 당시 여당 의원들을 설득해 234명의 탄핵 찬성표를 이끌어냈다.

우 의원은 국회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피흘리지 않고 모두가 승리한 위대한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되면 그 때와 같은 조정력을 발휘해 국회가 항상 국민이 원하는 선택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의회, 시대의 과제를 실현하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저의 오랜 꿈"이라며 "합의라는 미명하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식물국회를 벗어나야 한다. 충분히 논의하되 합의가 안 될 때는 국민의 선택을 통해 만든 의회 구조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야 합의가 안 될 경우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표결을 통해 법안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주당 대표 전략통으로 꼽히는 우 의원은 "윤석열정부는 시작부터 많은 우려와 의구심을 낳고 있다"며 "입법부의 위상 강화로 대통령과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6그룹'(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을 대표하는 중진의원이다. 민주화 운동 최전선에 섰던 그가 이제 국회 혁신을 위해 가장 앞에 서겠다고 나선 셈이다.

그는 "87년 6월의 뜨거운 광장부터 탄핵의 촛불, 올해의 대선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한 가운데는 늘 제가 있었고, 격동의 현장에서 저는 한 번도 좌고우면하지 않았다"며 "책임이야말로 제 정치의 가장 큰 화두였다. 이제는 국회의장이 돼 의회의 권위를 세우고,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으로 제 정치인생의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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