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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 외교부장, 한미 겨냥 "산업망 안전 해치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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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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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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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사진=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사진=뉴시스
중국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간 경제·기술동맹으로 동맹 범위를 확장한 데 대해 '산업망 안정을 해치지 말라'며 견제하고 나섰다.

22일 중국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파키스탄 외무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해 "분열과 대항을 유발하는 모임에 반대한다"며 "산업망 안정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 "IPEF가 미국의 지역 경제 패권을 지키는 정치적 도구가 돼 특정 국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건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IPEF에 중국을 배제한 채 한국을 포섭함으로써 중국향 반도체 공급을 차단하려 한다는 중국의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을 겨냥해서는 "미국이 경제문제를 정치화·무기화, 이데올로기화하면서 경제수단을 이용해 지역 국가에게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한 쪽에 설 것을 압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해당 국가는 미국에 성실한 답변을 요구할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특히 "미국이 대만 카드와 남중국해 카드로 아태 지역까지 혼란에 빠뜨리려 한다"며 "소위 인도태평양 전략이란 본질적으로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고 대항을 선동하며 평화를 파괴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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