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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亞 최초' PL 득점왕 예상했나?…금호타이어의 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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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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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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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EPL 노리치 시티와 경기서 2골을 몰아치며 시즌 23호골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득점왕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C) 로이터=뉴스1
(노리치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EPL 노리치 시티와 경기서 2골을 몰아치며 시즌 23호골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득점왕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C) 로이터=뉴스1
세계 5대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공격수 손흥민(30)이 아시아 최초 득점왕에 등극하자 이 팀의 주요 후원사인 금호타이어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손흥민이 올린 주요 득점 장면마다 광고판이 노출되는 등 금호타이어를 스포츠 마케팅 우수 사례로 꼽는다.

손흥민은 23일(현지시간) 노리치 시티와 리그 최종전에서 2골을 넣으며 5대0 완승에 기여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의 도움을 받아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렸다. 5분 뒤에는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시즌 23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 수 동률을 이뤘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이탈리아 세리에A·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금호타이어의 인연은 매우 깊다. 금호타이어는 2016년 7월부터 토트넘 홋스퍼를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다.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홍보 중이다.



손흥민의 득점 장면마다 금호타이어 로고가 따라다녔다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을 수상한 손흥민(30)의 번리전 득점 장면. 광고판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등장한다./사진제공=국제축구연맹 공식 유튜브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을 수상한 손흥민(30)의 번리전 득점 장면. 광고판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등장한다./사진제공=국제축구연맹 공식 유튜브

손흥민의 주요 득점 장면마다 금호타이어 광고판이 노출됐다. 손흥민의 골 중 가장 잘 알려진 건 2019~2020시즌 PL 16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70m 이상을 드리블해 번리 선수 8명을 제치고 시즌 10호 골을 기록한 장면이다. 11초를 드리블 하는 동안 손흥민의 최고 속력은 시속 33.41㎞였다.

이 득점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그 해의 가장 극적이고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 상을 손흥민에게 안겼다. 11초 동안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달리는 동안 금호타이어의 광고판이 중계 화면에 내내 노출됐다. 이는 이후 손흥민 관련 영상에 꾸준히 등장하며 유튜브 등 SNS 상에서 '무한반복'됐다. 금호타이어의 자사 광고가 꾸준히 재생산되고 있는 것.

2018년에도 손흥민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50m를 드리블해 골을 넣을 때도 금호타이어의 광고판이 노출됐다. 이 골은 토트넘 팬클럽이 선정한 최고의 골로 꼽히기도 했다.



2016년부터 이어진 금호타이어-토트넘 인연…'손흥민 득점왕 경쟁 이전'에 이미 후원사 재계약


/사진제공=금호타이어
/사진제공=금호타이어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의 토트넘 홋스퍼 후원을 스포츠 마케팅의 주요 성공사례로 꼽는다. 특히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팀을 후원하는 건 비용이 많이 들면서도 타 후원사와 동시에 브랜드 노출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돈만 낭비하고 홍보 효과는 전혀 없을 위험성도 있다. 해당 팀이 부진에 빠져도 홍보 효과는 급감한다.

게다가 토트넘 훗스퍼가 유럽 최고 팀끼리 맞붙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확보하면서 금호타이어의 광고 효과는 더욱 뛸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득점왕 경쟁을 펼치기 전인 지난해 7월에 일찌감치 토트넘 홋스퍼와 후원 파트너사 계약을 연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4개월 뒤 조남화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가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 직접 방문해 조인식을 진행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연장 계약에 따라 경기장 밖에서도 가상 마스코트 등 팬들이 참여하는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도 타이어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선수 관련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금호타이어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휴고 요리스 등 클럽의 유명 선수들이 참여한 디지털 공통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토트넘 훗스퍼의 후원 기업으로서 토트넘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 및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소식을 축하한다"며 "구단과 선수 모두 지속적인 활약으로 다음 시즌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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