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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희재가 그리는 빅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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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욱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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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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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모코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모코엔터테인먼트
사실 선입견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MBC 주말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으로 가수 김희재가 연기자 데뷔를 한다고 했을 때 진지한 도전이라기보다 팬서비스용 이벤트로 생각한 사람이 더 많았다. 노래를 하는 그 순간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천생가수’이기에 자신이 아닌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상상하기 힘들었기 때문. 그러나 그건 편견이었다. 김희재는 현재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우려를 불식시키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수식어가 자신에게 어울린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한 가지 장르에 묶어두기엔 끼와 열정이 넘쳐 흐르는 국보급 ‘재주꾼’이다.


김희재의 첫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은 남다른 눈을 가진 마술사 차차웅(박해진)과 의욕 넘치는 열혈 여순경 고슬해(진기주)가 귀신들과 공조해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김희재는 극중에서 고슬해의 순찰파트너인 정의감 넘치고 씩씩한 성격의 순경 이용렬 역을 맡았다. 극중 비중은 크지 않지만 특유의 비타민 같은 생동감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희재는 주위의 선입견에 대한 부담을 묻는 질문에 소탈하게 연기를 시작하는 각오를 들려주었다.


“사실 정말 많이 조심스러웠어요.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고요. 이제까지 연기만 생각하고 달려온 배우 지망생들에게 누를 끼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어요. 그래서 소속사 대표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고민이 많았는데 대표님이 용기를 주셨어요. ‘지금부터 쇼타임’ 오디션 제안을 받았을 때도 저 자신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어요 만약 주연이었다면 엄두를 못 냈을 것 같아요. 1~4부 대본을 읽어봤는데 많이 안 나오더라고요.(웃음) 대사도 많지 않아 이 정도면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예상과 달리 4회 이후부터 출연 장면이 자꾸 늘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드라마 촬영에 올인했어요. 저도 사람들이 제가 이번에 드라마에 출연한 걸 두고 ‘미스터트롯’의 인기 후광이라고 생각하는 것 잘 알아요. 민폐는 절대 끼치지 말아야죠. 그래서 더 진지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했어요.”


의욕이 넘치다보니 촬영 초반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모든 게 처음이니 이런저런 해프닝을 겪었다. 그러나 김희재가 누구던가? 누구보다 빨리 배우고 좋은 에너지를 빨리 흡수하는 걸로 유명한 재주꾼이다. 박해진 진기주 정준호 고규필 등 함께 출연하는 선배 배우들과 차진 케미를 이루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드라마 촬영 때 한 장면을 여러 각도로 여러 번 찍는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처음에는 내 모습이 나오든 안 나오든 매 테이크 100% 에너지를 쏟으며 최선을 다했어요. 그렇게 했더니 막상 내 얼굴이 나올 때 지쳐 제대로 연기가 안 나오더라고요. 그걸 보고 박해진 형이 저를 불러 그렇게 해선 안된다며 일일이 하나씩 가르쳐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해진이 형은 평소에 무뚝뚝한데 티 안나게 후배들을 챙겨줘 감동하게 만드시더라고요. 제가 주로 호흡을 맞추는 건 진기주 누나였는데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성격이 좋으세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좋은 에너지를 주셔 힘들지 않게 촬영을 할 수 있었어요.”


사진제공=모코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모코엔터테인먼트


사실 김희재가 ‘미스터트롯’ 활동기간이 끝난 후 가장 핫한 시기에 가수활동을 줄이고 드라마 촬영에 올인한다는 건 모험이다. 주위에서도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누구보다 젊기에 도전을 시도했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은 적을지 몰라도 성취감이 남다르다. 빛나는 미래를 위한 '빅픽처'를 그리는 데 필요한 밑그림 작업이라고 할까? 김희재는 인터뷰 내내 연기자 데뷔작 ‘지금부터 쇼타임’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가 이 작품을 통해 뭐 배우로서 자리를 잡겠다는 꿈을 갖고 시작한 건 절대 아니에요. 그냥 도전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시작했어요.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디며 많이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처음에는 한 회에 몇 장면 안 나오고 대사도 한두마디에 불과했어요. 튀거나 부자연스럽지 않고 잘 묻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그러나 회가 거듭될수록 작가님과 감독님이 저에 대한 기대가 커지시더라고요. 감정신도 생기고 뽀뽀신도 들어가고. 선배님들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뭔지 알 수 있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연기에 계속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번에 러브라인이 잠깐 있었는데 다음 작품에서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제대로 로맨스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김희재의 팬이라면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연기자 데뷔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지만 그의 새 노래를 하루라도 빨리 듣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 ‘미스터 트롯’ 활동 기간에는 보기 힘들었던 김희재만의 색깔이 진하게 드러난 음악을 기다리고 있다. 김희재는 현재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고 지난 봄부터 해온 전국 투어도 이어갈 예정이다.


“‘미스터 트롯’ 다른 멤버들과 달리 신곡을 못 내놔 정말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에요. 현재 여러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으며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에요. 김희재만의 젊고 트렌디한 트롯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열심히 준비 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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