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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北 눈치보는 유화책, 지난 5년간 실패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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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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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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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CNN 인터뷰서 "전술핵 배치 논의한 바 없다…北핵실험 시 대처 文정부와 다를 것"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강당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강당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북한의 눈치를 보는 지나치게 유화적 정책은 지난 5년간 결과적으로 실패했단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NN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핵실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모든 상황이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던 2017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는 질문에 "일시적으로 도발과 대결을 피하려는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데 임기 5년간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인가'라는 질문엔 "김정은 위원장이 선택할 문제인데 북한을 망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며 "북한이 남한과 함께, 대한민국과 함께 번영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경우엔 단호히 대처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북한의 도발을 저지할 것"이라며 "이번 정부의 대처는 이전 정부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비롯한 남북협력의 길을 열어놓되 북한의 선(先)비핵화를 촉구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북한 비핵화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언급하면서 '담대한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연합훈련을 민감하게 생각하는데 대응 계획이 있나'란 물음엔 "모든 군대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훈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간 연합훈련 확대·강화를 합의한 가운데, 북한의 반발에 대한 대응책을 묻자 연합훈련은 당연하다는 당위론을 내세운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에 전술핵 배치 가능성이 있나'란 질문엔 "전술핵 배치에 대해선 논의한 바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로 중국이 경제보복 조치를 취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란 질문엔 "우리가 안보나 기술 문제에 있어 한미동맹을 강화한다고 해서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소홀히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중국에서 너무 과민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IPEF에 참여하는 의미를 묻자 "이러한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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