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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7.5% 수익···화끈한 테슬라 ELS가 왔어요" 매력 커진 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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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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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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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7.5% 수익···화끈한 테슬라 ELS가 왔어요" 매력 커진 ELS
"연 27.5% 수익을 주는 화끈한 금융상품, 테슬라 ELS"

올 초 미국 나스닥 지수를 비롯 글로벌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ELS(주가연계증권)의 투자 매력이 커졌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연 20% 넘는 고수익 추구 ELS까지 등장하면서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중위험 상품'으로 주목받는다.

ELS란 설정한 기초자산의 가격이 약 40~5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는 주가 연계 파생상품이다. 투자금의 대부분은 채권에 투자하고 일부는 옵션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상품 가입 시점에 손실 기준점(녹인, knock-in)이 정해져 있고 기초자산이 녹인까지 하락하지 않고 조건을 충족하면 수익이 지급되는 구조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미국 주식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연 27.5%짜리 ELS를 선보였다. 연 27.5% 수익률은 증권업계서 ELS가 추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에 해당된다. 1년 만기로 출시된 이 상품은 테슬라 주가를 3개월 단위로 평가해 최초기준가격의 80%(3개월), 75%(6개월), 70%(9개월), 65%(만기) 이상일 경우 연 27.5%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지난해 미국 나스닥에서 1000달러를 돌파한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급락해 현재 600달러대 거래되고 있다. 이 상품은 테슬라 주가가 만기까지 35%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27.5%라는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단 기초자산이 단일 종목으로 투자 리스크는 다소 높은 편이다.

이달 초에도 한투증권은 연 24.5% 수익을 추구하는 1년 만기 테슬라와 S&P500 ELS를 선보인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은 온라인 전용(뱅키스) 상품으로 약 12억원 가량이 판매됐는데 온라인 전용 채널을 통한 상품으로는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ELS 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연 23.6% 수익 ELS도 판매 중이다.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보다 안정성이 높은 지수형 ELS도 높은 수익률로 출시되고 있다.

삼성증권이 이달 초 판매한 ELS 28027호는 코스피200, 유로스톡스50,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한 상품이다. 연 수익률 10%를 추구한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5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10% 수익을 지급하는 조건이었다. 그밖에 니케이225, 유로스톡스50,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한 연 9.04% 수익 추구 ELS와 유로스톡스50, S&P500, 홍콩H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연 8.08% 상품도 판매됐다.

하이투자증권도 오는 27일까지 지수형 ELS를 판매 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코스피200, 홍콩항셍, 유로스톡스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상환조건에 따라 연 최대 7% 수익을 지급한다.

ELS는 상품 구조상 기초자산 가격이 저평가됐을 때 투자해야 한다. 기초자산의 가격 하락으로 인한 녹인 리스크를 최대한 낮출 수 있어서다. 특히 작년말부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ELS의 기대수익률은 확 높아졌다.

박권식 삼성증권 상품개발팀장은 "ELS는 주가가 하락했을 때 투자해야 손실 가능성은 낮추고 조기상환 가능성은 높일 수 있다"며 "올 들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ELS 쿠폰(수익률)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권업계서 발행한 ELS 규모는 총 4조855억원으로 지난 1월 대비 75.61% 증가했다. 은행권 고객을 중심으로 ELS 투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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